2020년 3월 11일 수요일

파이널 판타지7 리메이크 체험판

파이널 판타지7에 대한 향수는 없지만, 체험판을 접하고 난 뒤 리메이크는 체험판만으로도 충분히 제 몫을 하는 작품이라 느낌.

클라우드와 바레트를 조작했을때는 검을 휘두르는 근접 캐릭터로서의 클라우드와, 원거리에서 총으로 사격하는 바레트로 확연하게 나뉜 캐릭터간의 개성을 느낄 수 있었지만 이후 조작 가능 인원이 늘어나게 되면 어찌 될지는 모르겠음.

쉬운 난이도로 진행했을때는 마냥 기본공격을 하고 특수기만 써도 호쾌하고 박력넘쳐 재미있었지만, 쉬움 이상의 난이도에서 아이템이나 마테리얼, 마법, 리미트기 등등을 캐릭터를 번갈아가며 실시간으로 관리하려면 머리가 꽤나 복잡해질것 같음.

기존엔 턴제 전투였지만 실시간으로 바뀌었고, 그 안에서 턴제의 흔적이 남아있다는게 발더스, 드래곤 에이지, 디비니티 같은 게임들과 비슷한 모습이 아닐까 혼자 상상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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