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1000원 조조로 감상했고. 영화 값은 했다는 기분.
2. 군데군데 약간 헐리웃 영화 답지 않게 미드 느낌나고 호흡이 길게 느껴졌는데, 이거 좀 땡겼어도 될것 같지만 굳이란 생각도 들고..
3. 예고편에 나온 장면들이 안나오고 다른 장면들로 대체되었다보니, 재촬영 많이 했다는 이야기가 생각나서 불안했는데 이 정도면 그냥 영화 자체로는 선방한것 같음.
4.
다만... 다 보고 나서 생각해보니.
이거 캡틴아메리카4가 아니라 헐크2 라고 제목 지었어야 했던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캡아랑 주변 몇몇 인물 빼면 빌런도, 반동 인물도, 서사도 헐크 쪽.
변화 의지를 가진 로스가 딸 베티와 화해하고 싶어하지만.
숨기고 있던 비밀(리더) 때문에 레드 헐크가 되어서 난동을 부리다 히어로에 의해 저지당한다...는 이야기가 주 스토리인데.
인물 적당히 덜어내고 무대배경을 조금 옮긴뒤, 주역을 브루스 배너로 바꾸면 그냥 헐크2 아닌가...?
샘이 한거라곤 세뇌로 인해 누명 쓴 친구를 풀어주고자 이리저리 동분서주했다...가 전부.
샘의 가치관에 충돌하는 안타고니스트가 나와 대립을 하여 샘만의 아이덴티티를 내보인것도 아닌걸로 보임.
5.
시빌워에 이어서 캡틴아메리카 영화에 딴 서사 그만 끼워넣었으면 함.
시빌워때도 캡아 이야기에 아이언맨+어벤저스 집어넣고 내용 산으로 가버려서
정말 마음 안들었는데(심술보 100배)
캡아4도 캡아 이야기에 헐크 집어넣고 섞었네...
6. 쿠키에서 리더가 시크릿워즈 언급한 장면은, 왜 멀티버스 관련 이야기를 얘를 통해서 이야기하나 싶어서 뜬금. 쿠키로서의 별 가치가 없었다 봄.
정리 : 헐크2를 택갈이로 캡아4라고 판다구요? 마블님 맞을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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