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두서없이 적습니다.
1. 리그 오브 레전드
칼바람 나락(ARAM)만 주구장창 돌렸었으나
4인큐 파티와 같이 플레이하던 도중, 상대 넥서스 체력을 5% 남긴 마당에
고의 항복 선언으로 게임을 터뜨리고는 비웃는 4인방을 겪었고.
게임을 지우고 다시는 이 개좆롤을 하지 않겠다 다짐했다.
2. 블루아카이브
IP적으로는 소위 '망하고 싶어도 못망하는' 장수 흥행작의 영역에 조금이나마 발을 걸쳤던것 같은데,
그러자마자 헤드 개발진 교체라는 이슈를 보고나니 조만간 미끄러지겠구나 싶은.
게임적으로는? 글?쎄?
2.1 프로젝트kv
블루아카이브를 이탈한 박병림PD가 디나미스 원이라는 업체를 설립해 새로 제작한다는 신작.
이라는데, 요즘같은 혹한기에 신생 업체가 괜찮은 서브컬쳐 게임을 뽑아낼 수 있을까...?
도전은 응원하지만 걱정이 많이 앞섬.
3. 엘든링 DLC
쓰라고 만들어놓은 지도 기능을 쓰레기통에다가 내다버리는 불친절한 동선.
대놓고 '만들다 말았습니다'를 그럴싸한 디자인으로 포장해놓은 몇몇 지역들.
뉴비, 고수, 중고뉴비들 다 친절하게 좆같으라고 무식한 공격력으로 도배한 적들.
최종보스나 DLC 표지를 장식하는 캐릭터와의 대결은 불쾌한 경험 밖에 안남았다.
2/5점
4. 퍼스트 디센던트
오픈 첫날 맛보기로 잡았다가 구수한 똥맛에 바로 지웠는데
호평과 스팀 차트 1위, 1만 4~5천을 전전하다
퍼스트 디센던트 출시 이후 2만원대 중반을 넘어서는 넥슨게임즈 주가 소식을 듣고
내가 넥슨게임즈를 못믿었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그렇다고 다시 할 생각은 없음.
5. 헬다이버즈2
거대한 빅웨이브가 있었으나 오래가지 못한 게임.
1을 할때 누렸던 컨텐츠들도 구현이 안되고 지지부진한데
패치로 유저들에게 불쾌함만 선사해준게 결국 터진게 아니었나.
6. 사이버펑크 2077
오픈월드 게임 하면서 느끼는건데
GTA도 그렇고 현대식 건축물들이 들어선 오픈월드 게임들은 뭔가 좀 많이 공허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작중에서 이야기하는 스토리는 동기부여가 되었지만 오픈월드 돌아다니다 지쳐서 쓰러짐.
7. 그랑블루 판타지 리링크
최근에 했던 액션RPG 게임 중에서는 꽤 괜찮았다 생각.
합동 필살기 날릴때의 쾌감은 좋았다.
초심자를 배려한 오토모드도 단계별로 설정이 가능했는데.
캐릭터마다 조작법이 제각각인데 오토모드는 단순히 정해진 콤보루트만 진행되서 불편함을 느낌.
대세가 되버린 원신류의 캐릭터 교체형 게임들만 하다
한 필드에서 같이 싸우는 파티원들을 보니 좋았다.
캐릭터 획득하는 방식도 그렇고, 어느정도 라이브 서비스를 생각해둔 부분들을 볼 수 있었는데, 차라리 리링크를 베이스로 한 모바일 게임 같은건 안나오나 싶은데 말이지.
8. 명조
블루아카이브를 플레이 할 동기가 떨어지고 난 뒤, 다른 게임 할거 없나 찾아보다 우연히 발견한 게임.
이것도 원신 식이긴 한데 밧줄벌레나 달려서 등반하는거나 편의성을 생각한 지점들이 느껴짐.
하지만 끔찍하게 나빴던 몇몇 스토리 컨텐츠를 "스킵 불가"로 강제로 의자에 묶어서 이걸 보게 만드니 더 이상 하고 싶지 않아졌다...
방 안에 능양 캐릭터 스토리 담당자와 히틀러와 도조 히데키가 묶여있고
총알 한발이 장전된 총으로 누굴 쏠거냐는 질문이 주어진다면
망설이지 않고 능양 캐릭터 스토리 담당자 부랄에 한방 쏜 뒤
총든 손으로 졸라 팰 것이다.
9. 젠레스 존 제로
붕괴3rd, 원신, 스타레일은 다 안해보았지만
마침 타이밍 좋게 새로 서비스를 한다 하는 미호요 신작 게임이라
가벼운 마음으로 접근.
계정레벨 47까지 찍으면서 현재 할 수 있는 컨텐츠는 모조리 핥아먹어는 놨다.
액션에 던전 탐험 로그라이크를 뒤섞은 장르로
연출, 아트 등등 외형적으로 돈을 발랐다는게 느껴져, 눈이 호강하는 요소들이 많으나
게임적으로는 피로감이 커서 갈수록 재접 하고 싶어지는 마음이 없어짐.
10. Arrow a Row
아니 나는 왜 공략법 각종 팁 보고 따라해도 클리어가 안되는데..
용도 그렇고 화살도 그렇고 하라는대로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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