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연휴때 여행갈 계획을 세웠다면 최소 3개월, 안정적으로는 6개월 전부터 항공권/숙소 예매를 준비합시다.
2. 캐리어는 필수
3. 호들갑 떨던것에 비해 사람들 그렇게 많아보이진 않았지만 인천공항 새벽 4시 도착했는데 바글거렸음.
4. 공항 출국할때만 그랬고 간사이 공항부터는 그냥 늘 가던 일본 느낌.
5. 배낭여행으로 필요 최소 짐만 준비하고 떠났는데 체감 무게가 막심해 + 잠 안자고 버팀 + 무리한 이동으로 몸에 피로가 옴의 이유로. 점심 먹고 숙소 도착하자마자 방전되서 뻗어서 밤에 눈이 떠짐.
6. 오사카의 2일은 비와서 슬픔. 오사카성은 그냥 외관만 봄. 해유관은 만원이라 앞에 관람차만 탐. 통천각은 사람 많아서 패스. 덴덴타운은 볼게 없었음. 난바/도톤보리 사람 많다! 끝. 오사카성 앞 음악당에서 지진 피해자를 위한 밴드들의 자선 공연 있었는데 그게 인상깊었음.
7. 고베/히메지 못간게 아쉬워서 다음에는 고베/히메지만 가보든가 해야.
8. 교토의 1박 2일은 화창한 날씨에서 여정 진행.
숙소 위치가 교토 북부라 2일차 도착할때까지는 시발시발 소리가 나왔지만
자고 일어나서 보니 주택가에 위치한 숙소여서 좋았음.
다시는 교토를 의심하지 않겠습니다. 교토를 두고 오사카 같은 곳으로 외도하지 않겠습니다 충성충성
9. 아라시야마 몽키 파크는 그냥 가지 맙시다. 8천원 내고 편도 20분(빠른 걸음) 등산해서 중턱에 위치한 공원에 원숭이 보러 간다고..?
10. 만화 박물관 : 여기까지 와서 만화 원서 (고전작) 보는 만화방을 즐기고 싶다면 추천
11. 10월인데 22~28도 오가는 여름 날씨. 10월이나 되서야 최고 기온 28도라니 끔찍하다.
총평
돌아보고 나서 느낀점은 이제 혼자 해외 여행하는건 좀 힘들구나 느낌. 못갈것도 없고 소통의 문제도 있겠지만, 목적을 정해서 동행과 같이 가는게 아니면 바람 좀 쐬겠답시고 혼자 그 돈 쓰고 다른나라까지 건너가서 비 쫄딱 맞고 땡볕에 헉헉거리며 매일 2만보 씩 걷는건 뭔가뭔가라는 생각이 갑자기 들어버림..

